작년 3월 오픈한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는 모든 도로 이용자를 위한 교통안전교육 전문 플랫폼으로, 교통안전교육에서 소외된 대상과 영역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자가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교통안전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닝센터의 누적 접속자 수(2020년 3월~2021년 9월)는 올해 9월 기준 217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월 평균 접속자 수는 약 17만 명으로 전년 동기(약 8만 명) 대비 109% 증가했다.
이러닝센터에서 국민들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1위는 교통사고 발생 시 적용되는 도로교통법과 운전자들이 궁금해 할 조치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상자료인‘사고 발생 시 해야할 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운전자들에게 안전교육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고려해 비대면 교통안전교육 콘텐츠 ‘운전자가 알아야 할 교통법규’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는 공단이 여러 운전자들의 이야기를 수집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엮어낸 웹툰형 콘텐츠로 △속도 △도로의 선 △신호 및 지시 △주·정차 △음주운전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위 의사소통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긴급자동차 길 터주기 등 총 10가지 주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또한 높은 치사율에 비해 안전교육 영역에서 소외됐던 농기계 운전자를 위한 안전교육자료를 개발해 20일 이러닝센터 교육자료실을 통해 공개했다.
황상섭 도로교통공단 미래교육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에 맞춰 전 연령층, 계층을 위한 온라인 교통안전 교육과 프로그램 등의 양적확장 및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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