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너스, 공모가 2만원 확정···희망밴드 하단 밑돌아

오는 27~28일 일반청약 진행···11월 9일 코스닥 상장

정밀의료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 지니너스가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보다 낮은 2만원으로 확정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니너스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이같이 확정했다. 이는 회사 측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밴드(2만4700~3만2200원) 하단보다 낮은 금액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66대1을 기록했다.

지니너스는 공모 자금으로 암 유전체 진단 기술과 단일세포 분석 기술 등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개발 플랫폼 제작을 위한 우수 인력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기존 사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진출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니너스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반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수의 25%인 5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9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