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3Q 누적 순익 4124억···전년比 38.3%↑

광주·전북은행 성장 힘입어 ‘최대 실적’ 달성

ROE 14.1%, ROA 1.05%···수익성 지표 양호

사진=JB금융

JB금융지주가 3분기까지 누적 4124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은 21.9% 늘어난 1340억원으로 집계됐다.

JB금융은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 14.1%와 ROA(총자산순이익률) 1.05% 등 높은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JB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을 10.48%로 0.28%p 끌어올렸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 13.36%도 달성했다.

건전성도 개선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의 경우 0.62%로 전년 동기 대비 0.06%p, 연체율은 0.58%로 0.02%p 내렸다. 대손비용률은 0.08%p 개선된 0.33%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31.7% 증가한 1195억원, 광주은행이 18.6% 늘어난 16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JB우리캐피탈 역시 66.4% 증가한 1422억원의 순이익으로 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아울러 JB자산운용은 59억6000만원,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13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J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가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