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합작사 지분 40% 확보···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시노케어는 2002년 설립된 중국 최대 혈당측정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지난 2012년 선전증권거래소(SHE)에 상장 이후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조5000억원(약 137억위안) 수준이다.
이오플로우와 시노케어는 총 9000만위안(약 166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오플로우는 3600만위안(약 66억원)을 투자해 40% 지분을 확보한다.
또 양 사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시노케어는 5000만위안(약 92억원)에 해당하는 이오플로우 주식을 제3자배정 방식으로 인수키로 했다.
양 사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 ‘이오패치’ 등 이오플로우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 내에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시장 전용 이오패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중국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당뇨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안정적인 진입을, 시노케어는 기존의 주력 제품인 혈당측정 및 POCT 제품을 통한 당뇨 진단 뿐만 아니라 당뇨 치료까지 포함하는 당뇨관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노케어의 리 샤오보 대표이사는 “시노케어가 개발한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S)과 이오플로우의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만나 향후 중국 내 당뇨인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중국 시장에 이오패치의 뛰어난 성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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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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