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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우협’ 에디슨모터스, 인수 MOU 다음달 1일 체결키로

쌍용차-‘우협’ 에디슨모터스, 인수 MOU 다음달 1일 체결키로

등록 2021.10.28 16:41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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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시간 부족 판단법원에 기간 연기 신청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쌍용차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인수·합병(M&A) 양해각서(MOU) 체결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당초 오는 29일 MOU를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협의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했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MOU 체결 기간 연장을 내달 1일로 2영업일 연장해달라고 신청했다. 양측은 이번 주말까지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현 에디슨이브이),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 KCGI, TG투자로 구성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 자금으로 3100억원을 써내며 우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MOU 체결과 함께 보증금으로 인수대금의 5%인 150억원 가량을 쌍용차에 지급하고, 쌍용차를 정밀실사해 구체적인 자산과 부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는 최근 열린 온라인간담회에서 우선 1차 유상증자로 인수자금 2700억~310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2차 유상증자 등으로 4900억~5300억원을 확보하고,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등 자산 담보로 산업은행과 금융기관에서 7000억~8000억원을 조달한다는 구상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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