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주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지역현안·국비확보 논의광주시, 현안 7건, 국비사업 40건 등 1178억원 추가반영 협조 요청이용섭 시장 “현안해결·정부예산 확보에 각별한 관심·지원” 부탁
이날 협의회에는 이용섭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윤영덕·이병훈·송갑석·이형석·이용빈·민형배 등 6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무소속 양향자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등 8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역의 당면 현안 해결과 국비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먼저 “캐스퍼를 탄생시킨 광주형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차혜택 확대를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법을 개정하고 근로자 주거비 지원 등 공동복지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국가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거점으로 AI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광주의 인공지능산업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에 관한 법률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시는 주요 현안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방안 대선공약 반영 ▲광주광역시 의료원 설립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완성 ▲광주-대구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된 시점에서 ▲장록습지 훼손지 복원 ▲국가고자기장연구소 구축 예비타당성 기획연구용역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아시아 예술인재거점공간 조성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광주송정역 환승기능 중심 선상역사 증축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등 40건에 총 1178억원 사업비 추가·증액을 건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금 광주는 낙후된 도시, 뒤처진 도시라는 낙인을 지우고 사람과 기업과 돈이 찾아오는 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면서 “광주의 더 큰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정 주요현안 해결과 국비예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근거 법안 마련과 내년도 국비확보 등 광주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6월 정의당 예산정책간담회,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따라 개최해 국회와 적극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정부예산안에 3조원 이상을 반영해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앞으로 2022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확정될 때까지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상임위 위원, 예결위원 등을 방문해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해를 구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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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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