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그룹포트폴리오 총괄사장에 ‘BCG 출신’ 김도원 영입

두산그룹은 ㈜두산 지주부문 내에 ‘그룹포트폴리오 총괄’을 신설하고 김도원(52)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서울 대표 파트너를 신설부문 사장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도원 사장은 그룹 전반의 사업 비전 및 전략 수립,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수행하게 된다.

박정원 회장이 외부 전문가를 그룹포트폴리오 총괄 사장으로 발탁한 만큼, 앞으로 두산 지주부문 사업 전략을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원 사장은 1969년생으로 해외 유학파다. 미국 버지니아대학 엔지니어링 학사 및 미국 컬럼비아대학 엔지니어링 석사,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1995년 BCG에 입사해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약 25년 간 에너지사업 분야 등을 담당해 왔다. 2019년부터 BCG 서울 대표 파트너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