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청에서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지역현안 및 국비 확보 논의광주시, 현안 7건 건의, 국비사업 40건 1172억원 국회 증액 요청김기현 원내대표 “광주 도약과 국가균형발전 위해 노력하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주요 시정정책을 설명한 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실·국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배준영 예결위원, 정운천 예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이 광주, 전남, 전북 호남권 3개 시도의 지역 주요 현안과 국회 심사과정에서 추가·증액이 필요한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당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전두환 찬양 및 광주비하 발언 등은 5·18유족들과 광주시민들에게 마음의 큰 상처를 안겨줬다”며 “다시는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광주시민들이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대통합의 정치를 해주고 당 차원의 역사왜곡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내년 예산 확보 및 대선공약과 관련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고 차기 대통령 임기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대선공약에 꼭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광주형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차 혜택 확대를 위한 관련법 개정과 근로자 주거비 지원,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률안 제정 등을 요청했다.
이날 광주시는 주요 현안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해결방안 대선공약 반영 ▲인공지능산업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한 법률안 제정 ▲광주광역시 의료원 설립 ▲광주형일자리 성공을 위한 경차혜택 지원 확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완성 ▲광주-대구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내년도 국비 건의사업으로 ▲국가고자기장연구소 구축 예비타당성 기획연구용역 ▲5·18 세계기록유산 보존시설 확충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상생형 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광주송정역 환승기능 중심 선상역사 증축 ▲국립 호남권 청소년디딤센터 건립 등 40건 1172억원에 대해 국회 추가·증액을 건의했다.
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광주 발전을 위해 국민의 힘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광주가 크게 도약하는데 열심히 지원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