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액은 지난해보다 약 4배 증가한 5조 7,363억 원. 특히 다주택자들한테서 상승률이 컸는데요. 보유세 세금계산서비스 셀리몬에 따르면, 서울에 ‘똘똘한 두 채’의 아파트를 보유한 경우 종부세는 1억 원에 육박할 정도.
먼저 정부가 종부세율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율은 0.1∼0.3%씩, 조정대상지역 2주택이나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은 0.6∼2.8%씩 인상했습니다.
또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데다 정부의 공시지가 현실화 방침에 따라 실제로 공시지가가 상승하면서 납부 세액과 대상자도 증가했지요.
주택가격과 공시지가가 계속 오르면 종부세는 더욱 늘어날 전망. 억대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다주택자들은 그야말로 비상 상황인데요. 일각에서는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를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징벌적 과제’ 혹은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당연한 세금’,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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