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산부인과는 부인만 치료? 여성건강의학과로 바꿔 의료접근성 높이겠다"는 제목의 '소확행 공약' 글을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미혼여성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임신 출산 등 기혼여성을 위한 병원이라는 선입견이 큰 탓"이라고 썼다.
이어 "산부인과는 여성을 부인으로 칭했던 일제의 잔재"라며 "여성 건강과 질환을 부인병으로 부르는 시대착오적 인식이 여성, 청소년, 미혼 여성의 병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의료법을 개정해 산부인과를 여성건강의학과로 바꿔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명칭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혼인과 출산 여부,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여성이 안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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