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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한일관계 복원해 현안 공동 대응해야”

손경식 경총 회장 “한일관계 복원해 현안 공동 대응해야”

등록 2021.11.24 12:00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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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 초청 회장단 간담회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 재개 요청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4일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한일 관계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즈슨호텔에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경총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주한 일본대사 초청 간담회에서 “최근 각국의 정책적 노력과 백신 접종 확대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공포와 국제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면서 회복 둔화가 우려된다”며 “특히 한일 양국은 외교 문제에 팬데믹 상황까지 더해져 교역, 투자, 인적 교류가 감소해 상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월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했고, 한국도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며 “양국의 정치적 변화와 함께 상호우호 친선관계가 복원돼 원자재 공급 부족, 기술 경쟁, 탄소중립 등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 재개와 관련해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 시행으로 한일 기업인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중단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국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접종을 완료한 양국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왕래가 재개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경총은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일본의 안정적인 노사관계 요인을 살펴보고 양국 재계 협력을 강화하고자 경제계 시찰단을 구성해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인용 사장 외에 김홍기 CJ 대표,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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