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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박정림·김성현 대표 연임···운용·캐피탈·인베스트먼트 연임

KB증권 박정림·김성현 대표 연임···운용·캐피탈·인베스트먼트 연임

등록 2021.12.16 11:14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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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이끈 공로 인정···“역동적인 차세대 후보로 선정”

KB증권 박정림·김성현 대표 연임···운용·캐피탈·인베스트먼트 연임 기사의 사진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와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가 연임에 성공했다.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금융투자 계열사 대표들도 연임했다.

KB금융지주는 1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7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대표이사가,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엔 신임 대표가 추천됐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다. 1963년생인 박 대표와 김 대표는 각각 KB증권의 WM부문과 IB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박 대표는 1963년생으로 영동여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국민은행 WM본부장, WM사업본부 전무, 리스크관리그룹/본부 부행장, 여신그룹 부행장, WM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1월부터 KB증권 대표이사(WM부문)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순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KB증권 기업금융본부장, IB총괄 전무, IB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지난 2019년 1월부터 KB증권 대표이사(IB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두 후보의 연임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KB증권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4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6% 증가했다.

그밖에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종필 K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역시 후보로 재추천돼 연임이 예정됐다.

이들 후보는 이달 중 각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재추천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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