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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 최초 ‘트래블룰’ 표준안 발표

IT 블록체인

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 최초 ‘트래블룰’ 표준안 발표

등록 2021.12.21 08:04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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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 최초 ‘트래블룰’ 표준안 발표 기사의 사진

한국블록체인협회는 가상자산 자금이동규칙인 트래블룰 표준안을 21일 발표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내년 3월25일부터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지침과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이전 시 송수신자의 정보를 수집해야하는 트래블룰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자산의 특성 상 FATF 등 국제기구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트래블룰 적용 문제를 논의하고 있음에도 명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협회는 지난 7월 글로벌 트래블룰 표준화 TFT를 발족하고 국내외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 가상자산 사업자 회원사, 국내 트래블룰 서비스 제공자들과 함께 표준안 마련을 위한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에 공개한 트래블룰 표준안은 ▲표준 호환성 향상 방안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모듈 구조 제안 ▲전문 양식 강화 및 가상자산 사업자, 서비스 제공자 목록 관리 방안 ▲장기적 안목의 기술 발전을 수용하는 규제 체계 제안으로 구성됐다.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번 표준안을 통해 테러 자금조달 위험에 대한 금융당국 및 은행의 우려와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되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실명계좌 발급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잇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중훤 TFT 단장은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가상자산과 사업자에 특화된 전문 양식, 가상자산 사업자와 서비스 제공자 체크리스트를 대중에 공개하고 트래블룰 표준안을 더욱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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