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2달간 주말 아침 7시부터 3시간씩 10회에 걸쳐 총 100여 명 학생 참여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캠페인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중어중문학과 문예린 재학생의 주최로 순천대 사회봉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로 “쓰줍_그냥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주말을 이용해 조례호수공원과 오천 저류지공원, 캠퍼스와 대학로 등을 걸으며 재학생과 순천시민이 솔선수범하여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도록 독려했다.
이들은 순천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통해 회당 20명 이내의 인원을 모집하였으며, 10~11월 2달간 주말 아침 7시부터 3시간씩 이어진 활동에는 10회에 걸쳐 총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대학 정문 앞 광장에서 생분해 봉투와 장갑을 나눠주는 ‘환경정화 홍보부스’를 운영해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의 주최자인 문예린 학생은 “플로깅을 통해 환경정화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순천대학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었다.”라며, “플로깅 활동이 꾸준한 온라인 홍보로 순천대 재학생들이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환경정화 운동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순천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싶다.”라고 포부를 내세웠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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