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매각 대금은 5579억원으로 확정됐다.
대한항공과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은 24일 송현동 부지와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맞교환하는 내용의 3자 매매·교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LH가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의 소유권을 사들이고, 서울시가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LH의 송현동 부지와 맞바꾸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계약이 성사되면 대한항공은 LH로부터 송현동 매매금액 약금의 85%를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지급받는다. 잔금(15%)은 등기이전 완료와 함께 최종 소유권이 서울로 넘어가는 내년 상반기 중 지급된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 대금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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