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SK어스온, 석유개발·CCS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

SK어스온, 석유개발·CCS 사업에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록 2021.12.24 10:36

장기영

  기자

공유

AI 솔루션업체 에너자이와 업무협약자원탐사 정확도 높이고 운영비 절감

24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SK어스온 한영주 테크센터장과 에너자이 장한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어스온24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SK어스온 한영주 테크센터장과 에너자이 장한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어스온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어스온이 석유개발(E&P)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SK어스온은 24일 AI 솔루션 개발업체 에너자이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자이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신생 중소기업으로, ‘엣지(Edge)’ AI 기술을 독자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별도의 서버를 통한 대량의 데이터 전송 및 처리 과정 없이 석유 시추 장비 같은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회사가 보유한 석유개발, AI 기술을 교류하고, AI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기존 해외 E&P 인프라와 해상 탐사·시추 역량에 에너자이의 AI 기술을 접목하면 자원 탐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E&P를 시작으로 CCS 사업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핵심 친환경 사업인 CCS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모니터링 과정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산화탄소 누출 등 이상 현상을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영주 SK어스온 테크센터장은 “에너자이와의 협약은 핵심 사업인 E&P, CCS 사업에서 AI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에너자이를 비롯해 더 많은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