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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SK어스온 사장 “2030년 국내 1위 CCS 사업자로”

명성 SK어스온 사장 “2030년 국내 1위 CCS 사업자로”

등록 2021.12.09 15:00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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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기조연설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1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명성 SK어스온 사장이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1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E&P)사업 자회사 SK어스온의 명성 사장은 “2030년까지 국내 1위 민간 CCS(Carbon Capture & Storage·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명성 사장은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진행된 ‘2021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기조연설을 통해 “SK어스온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을 강력 실행해 국내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은 E&P사업의 밸류체인에서 시작과 끝을 선도하는 선순환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39년 동안 축적한 E&P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탐사, 개발, 생산 등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운영 방식을 접목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E&P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어스온은 탄소 배출량 35% 감축을 목표로 이산화탄소 저감 설계 적용,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 실행, 생산가스 재활용, 무인화 운영 적용 등의 과제를 추진 중이다.

명 사장은 “미래 성장 사업이자 대표적인 탈탄소 사업인 CCS를 강화해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성해나갈 것”이라며 “이산화탄소 주입, 저장 효율 향상 및 최적화, 지하 이산화탄소 거동 모니터링 등 CCS사업에 필요한 특화 기술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2030년까지 국내에 연간 20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하고, 그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SK어스온은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 실행을 위해 지난 10월 분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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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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