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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성공 기준은 수익 아닌 품격···전열 정비해 나아갈 것”

[신년사]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성공 기준은 수익 아닌 품격···전열 정비해 나아갈 것”

등록 2021.12.31 11:15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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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양증권사진=한양증권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조직의 격이 가장 뛰어난,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의 조직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31일 발표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한양증권에 있어서의 정상은 또 다른 정상을 위한 디딤돌일 뿐”이라며 “외형이나 수익이 아닌 품격을 갖춘 조직으로서, 페이스를 조절하며 천천히 나아갈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8년 이후 한양증권은 쾌속질주를 거듭해왔다. 3년여가 흐른 지금 한양증권은 부단한 자기변화노력을 통해 가장 혁신적인 조직이 됐다”며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가파른 성장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간 한양증권은 ‘은둔의 증권사’라는 꼬리표가 붙어왔지만, 올해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 특히 IB(투자은행) 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한양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1210억원, 당기순이익 8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임 대표는 “CEO(최고경영자)로서의 제 목표는 한양증권을 그냥 그렇고 그런 중형증권사로 키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하는 방식, 문화 등에서 한차원 높은 레벨에 확실히 올라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대표는 ‘천천히 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빨리 뛰다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하는 것을 살펴봐야 한다”며 “지금은 페이스를 조절하며 전열을 정비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해야 할 때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으므로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말자”며 “임인년 새해에도 많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성장해온 만큼 위기는 기회의 또다른 이름일 뿐”Dl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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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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