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주어진 삼백 예순 다섯 날 하루하루를 희망과 행복의 날들로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새날을 맞으면서 2018년의 뜨거웠던 여름을 떠올려 봅니다. 그때의 열기는 변화의 바람이 멈추지 않길 바라는 군민들의 열망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군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약속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전에 없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묵묵히 우리의 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끊임없이 도전했고, 아낌없이 열정을 다했으며, 소외 없이 희망을 나눴습니다.
그 결과 이전과는 다른 분명한 차이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곡성교육은 전국적인 표준이 됐고, 많은 청년들이 우리 군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참여가 다양해지면서 마을공동체 문화도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지역재생잠재력지수에서 우리 군이 전국 상위 20%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인구감소의 위협이 본격화돼 모든 영역에 근본적인 변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대선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가 운영 방향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지방행정에도 변화의 소용돌이가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지자체 89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고, 우리 군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두운 밤을 거치지 않고 먼동이 트는 새벽이 오지는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일찍 새벽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깨어있어야 합니다. 쇠도 붉게 달아있을 때 망치질을 계속해야 하듯이 우리의 도전도 끊임없이 이어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1% 특별한 곡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00년 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우리 군 고유의 가치를 찾아야 합니다. 그 1%가 우리 군의 본질이고,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민선 7기 우리 군은 인구활력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소멸기금사업을 발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생의 어느 특정 시기에만 살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오래도록 살고 싶은 ‘평생행복 도시 곡성’을 실현하겠습니다. 특정 계층이나 연령대만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곡성의 새로운 아침’을 활짝 열겠습니다.
먼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곡성형 학습공동체를 완성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은 지난해 문을 연 꿈키움마루에서 4차 산업에 대응하는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현재 트리클라이밍 센터, 메이커 스페이스, 자유학년제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교육 운영에 필요한 전문강사도 우리 군에서 직접 양성해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자신의 꿈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곡성형 진로진학시스템도 준비 중입니다. 발달단계에 따라 초등 꿈드림, 중등 꿈키움, 고등 꿈생꿈사로 나누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교육의 주체로 키워가겠습니다.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합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곡성만의 공동체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숲 교육과 생태 교육을 더욱 다양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이라는 교과서를 통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곡성유학도 대폭 확대해 지역과 작은학교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아울러 진로 연계 예술교육, 연극 캠프, 관현악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성장판을 키우겠습니다. 또한 리더스 아카데미에 주민 희망 강좌를 새롭게 개설하고, 일자리와 연계한 직업 전문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 성장의 주체는 군민입니다. 앞으로도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한 인큐베이터로서 곡성 교육생태계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권역별로 더욱 차별화된 특화 전략을 펼쳐 지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곡성읍권은 행정과 문화,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먼저 체류형 복합거점을 조성해 문화 창달 능력과 관광 수용성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정주인구와 함께 관계인구, 생활인구가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성장 전략사업 ‘스테이션 1928’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설 조성을 시작합니다. 공사 진행과 함께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수립해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비빌언덕25’는 올해 완공할 예정입니다. 주민을 비롯해 청년, 여행자, 귀농귀촌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서로 활발히 소통하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군민의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해 줄 ‘문화누리도서관’도 조성하겠습니다.
120호 규모의 곡성읍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앞으로도 주민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오곡면사무소는 2024년까지 81억 원을 투입해 행정, 복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유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중앙로 리본프로젝트, 6070 낭만거리 등 읍 시가지에 다채로운 문화콘텐츠와 볼거리를 더하겠습니다.
옥과권역은 미래 전략 산업의 요충지로 육성하겠습니다.
핵심 과제로 ‘KTC 2단계 사업 고압전선 국제상호인정 평가기반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력, 에너지 등 연관기업을 추가적으로 유치해 우리 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운곡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도 기반공사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성공적인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전남과학대학교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청년농부 인큐베이팅 허브센터’와 청년일자리 카페‘필립’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청년농 육성과 미래인재형 맞춤 일자리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옥과권 전역을 대상으로‘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이 추진됩니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지역활성화를 도울 도시재생예비사업과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도 착실히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아름드리나눔센터’와 ‘국악전수관’을 연내 완공해 교육, 문화 교류 복합공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옥과도서관’은 증축을 통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석곡권은 농촌의 삶을 즐기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와 오도이촌(五都二村)의 거점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먼저, 대황강 수변에는 출렁다리 주변 모험시설, 야간경관, 특화형 쉼터 등을 조성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성원 주변에 숲 놀이터와 이색 숙박시설을 만들어 도시민들이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여기에 ‘내륙어촌 강마을 재생사업’을 더해 강과 하천을 따라 머무는 에코 여행지를 완성하겠습니다.
도시 청년과 곡성유학 참여자들을 위한 임시거주시설 조성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한다면 학교가 살아나고, 지역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돌실어울림센터를 착공할 계획입니다. 청소년문화공간을 비롯해 주민과 청년들이 다양한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시설로 조성하고,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연계사업으로 추진 중인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생활SOC 사업, 전선지중화사업도 마무리하겠습니다.
셋째, 고차 산업화와 고급 기술화 투트랙 전략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 완공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는 곡성토란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가공식품 6종을 추가 개발해 수요 시장을 견인하고, 공동선별장을 조성해 유통 안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멜론복합체험센터’를 중심으로 곡성명품멜론의 6차 산업화를 이뤄내겠습니다. 아울러 공선시스템을 기반으로 계획생산과 계획출하를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곡성체리와 블루베리는 2025년까지 전국 최고 생산지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재배면적 확대와 시설 개선, 포장재 개발을 지원해 또 하나의 대표품목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에 맞는 신품종 벼 개발과 신품종 딸기 육종을 추진합니다. 또한 올해 완공될 ‘농업미생물센터’를 통해 농가에 미생물 보급을 확대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돕겠습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추진합니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으로 전국적인 수준의 디톡스 테라피 융복합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농지 임차료를 새롭게 지원합니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청년농 자율 공모사업과 귀농인 신규농업인력 지원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축산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도 힘쓰겠습니다. 한우 브랜드를 육성하고, 환경친화형 실천농장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시설 현대화를 지원해 축산환경 개선을 선도하겠습니다.
넷째, 삶에 희망을 주는 맞춤형 평생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군민 행복의 다른 이름은 바로 복지입니다. 지난해 완성된 농촌형 공공복지 전달체계를 기반으로 강화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은 기존 12개 분야에 주택·소방 안전과 자활취업상담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보강해 복지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아이를 낳으시면 출생 아동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성과 아이의 행복을 지원하는 한부모가족 생활지도 프로그램도 시범적으로 추진합니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는 홀로 계신 어르신과 장애인 600세대를 추가해 총 1,800세대로 대폭 확대합니다. 또한 AI-IoT 기술을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비대면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의 예방 검진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치매안심마을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편안한 노후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장애인 편의시설 ‘반다비 체육센터’는 올해 완공될 예정입니다. 교육, 재활, 체육활동 등 체계적인 맞춤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 읍면 청사에도 장애인 편의시설을 보강하겠습니다.
청년들의 행복한 곡성살이를 돕겠습니다. 청년 주택자금 대출 이자를 최대 4년까지 지원하고, 청년 부부에게는 결혼축하금을 지급하겠습니다. 집 걱정 해소를 위해 셰어하우스도 3곳을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곡성 살아보기 프로그램, 곡성형 일자리 교육 등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점(點)과 선(線)을 넘어 면(面)과 형(型)의 여행지를 구축해 연 300만 명 관광 시대를 열겠습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기차플랫폼과 다목적광장 조성, 장미공원 확장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근 섬진강동화정원에는 꽃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화예술벨트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미디어존, 호빗정원 등을 더해 기차마을과 함께 관광의 양대 축으로 키워가겠습니다.
섬진강변을 따라서 4개의 증기기관차 정차역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침곡역과 송정역을 특별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겠습니다. 또한 트롤리버스를 운행해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기차마을과 곡성읍, 압록권역을 하나로 연결하겠습니다.
‘보성강변 선형 관광 거점화사업’도 올해부터 추진합니다. 동굴놀이 등 이색 체험 놀이터를 조성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섬진강에서 보성강까지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도 힘쓰겠습니다.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 설계가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과 역사문화관 조성사업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활용해 곡성의 미래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제월습지와 월봉습지에 생태탐방로와 꼬마잠자리 생태공원을 조성해 생태경관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습니다. 추진 중인‘동악산 생태축 복원사업’과‘섬진강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도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뉴딜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구정습지와 석곡면 시가지, 대황강으로 이어지는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에도 응모해 생태도시 기능을 회복하겠습니다.
2년 차에 들어선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조림과 임도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향후 10년 이상을 바라보고 산림소득 기반을 착실히 다지겠습니다. 숲과 자연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차단 숲, 공동체 정원, 녹색쌈지 숲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아울러 산림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군유림도 확대 조성할 계획입니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을 통해 축사 시설을 개선하고, 악취포집기 설치, 악취저감제 지원으로 깨끗한 축산을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폐기물처리시설 기본계획을 수립해 효과적인 폐기물 관리와 자원 순환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감동행정, 모두를 웃음짓게 하는 행복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멀어져 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해 포용과 상생의 따뜻한 경제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에게는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용보증지원,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돕겠습니다. 스마트 설비 구축비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지원사업’은 사업 목표를 지역 등록업체의 80%까지로 상향했습니다. 여기에 군비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자부담을 대폭 덜어드릴 계획입니다.
심청상품권은 10% 할인을 계속 시행하고, 가맹점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군민 모두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대비한 특산품 배송, 홍보 등을 철저히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군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도 추진합니다. 섬진강 주변마을에는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습니다. 또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 구축사업’과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사업’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 관리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역에 활력을 더할 대규모 민간투자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코레일 곡성인재개발원’은 올 하반기에 완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옥과권에 추진 중인 ‘남해CC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인근에 조성된 체육시설이나 경제 기반시설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설레는 이유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새해 첫날의 마음을 마지막까지 이어 나가면서 2022년을 행복으로 채워 나갔으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실행할 수 있는 덜 완벽한 계획이 다음에 실행할 수 있는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부족하더라도 진심(眞心)으로 애정을 갖고, 전심(全心)을 다해 실천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올 한 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오직 군민만을 생각하겠습니다.아무것도 듣지 않겠습니다.오직 군민의 목소리만 듣겠습니다.군민 행복이야말로민선 7기의 시작이자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은 우리에게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가능성의 차원에 머물던 우리 군의 모든 잠재력들을 빠짐없이 발아(發芽)시킨다면 모두가 꿈꾸는 곡성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저와 공직자들은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들과 행복한 동행을 계속하겠습니다. 늘 그래오셨듯이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우리 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의 다짐들은 구체화하지 않으면 봄이 오기도 전에 사라져 버린다고 합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의 시작보다 올해의 마지막에 더욱 기쁘게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군민의 삶이 빛나는 모든 날, 모든 순간에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년 새해 첫날
곡성군수 유 근 기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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