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1월29~2월2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는 날이 많지만, 설 당일인 1일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눈이나 비가 내린 뒤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월2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1일)보다 3도가량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기상청은 귀경길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공기의 상하층 혼합이 약해지는 등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가 대체로 안정되면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은 1~2일 북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해상에 최고 1~4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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