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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오미크론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첫 2만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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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첫 2만명대

등록 2022.02.02 10:28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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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31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맞물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처음으로 2만명을 웃도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2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1928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달 26일 첫 1만명대(1만3009명)를 기록한지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2만명대로 늘었다.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는 모양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2만111명, 해외유입이 159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6018명, 서울 4186명, 인천 1396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1600명(57.7%)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260명 ▲대구 1141명 ▲경남 893명 ▲충남 881명 ▲경북 771명 ▲전북 648명 ▲광주 614명 ▲대전 479명 ▲전남 464명 ▲충북 455명 ▲강원 350명 ▲울산 296명 ▲세종 139명 ▲제주 120명 등이다.

다만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도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자정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적다. 또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787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7%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5.9%(2370개 중 376개 사용)로,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이 1994개 남은 상태다.

이밖에 재택치료자는 8만9420명이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439곳이며, 총 10만6000명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3일부터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를 전면 시행한다. 전파력은 강하나 중증화 위험은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전국 선별진료소에선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그 외 검사 희망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진단검사에 참여하는 동네병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하다.

진료 체계도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바뀐다. 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의심환자 진찰·검사부터 먹는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에 이르는 진료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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