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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최재천 일상회복위원장 "오미크론 반가워···올해말 코로나19 유행 끝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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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일상회복위원장 "오미크론 반가워···올해말 코로나19 유행 끝날 것"

등록 2022.02.02 17:19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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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올해 말엔 유행상황이 끝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재천 교수는 지난 1일 KBS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금년말이면 (유행 상황이) 대충 끝나리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교수는 정부가 올해를 목표로 잡은 '일상회복 연착륙'을 놓고는 "천연두 한 번 이기고 모든 바이러스는 지금 우리랑 다 같이 지내고 있다"며 "'이 정도면 우리가 일상으로 조심스럽게 돌아가도 될 것 같다', 거기까지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교수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진화생물학자의 개인 의견이란 전제로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오미크론이 참 반갑다"며 "'전파력이 강해진다'라는 것은 끝나간다는 걸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또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한데 치명력도 강할 수는 없다"며 "(숙주를) 막 죽이면 전파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교수는 "바이러스끼리도 경쟁적 진화를 한다"면서 "처음엔 강한 놈들이 여기저기 막 죽이고 득세 하지만 전파가 잘 안 되니까 경쟁에서 사그라지기 시작하고, 약한 애들이 옮겨지다 보면 이제 어느 수준에선 감기 비슷하게 대충 앓고 끝나는 병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 교수는 "'자신있게 '끝났다'고 말씀 못 드리는 것은, 이 바이러스가 옵션이 있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라며 "다른 동물에게 갔다가 세를 키워 우리에게 다시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 교수는 해외에서 'K-방역'이란 별칭을 얻은 국내 방역 대책에 대해선 "국민의 이해와 협조로 이뤄낸 것"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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