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용진 부회장님에게 보내드린 감사 편지 이야기"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썼다.
이 후보는 "친기업, 반기업 이분법을 넘어 주권자의 삶이 최우선이라는 간명한 원칙이 있어야 일이 되게 만들 수 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첫 삽을 뜬 화성국제테마파크 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민의 숙원이었으나 근 10여 년 넘게 번번이 무산되거나 미뤄졌던 일"이라며 "정 부회장을 포함해 신세계그룹의 큰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기쁜 마음에 감사의 뜻을 편지로 전했다"고 회고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곳곳에 화성테마파크 같은 숙원 과제들이 있다"면서 광주 인공지능(AI) 사업, 경북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부품사업, 구미~포항 2차 전지 벨트, 부산 가덕도신공항, 충북·대전 대통령 집무실과 세종의사당, 충남 대덕 특구 데이터 기반 융복합 R&D 혁신캠퍼스 등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대안을 찾겠다"면서 "기업은 혁신과 과감한 투자, 정치는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면 나라도 잘살고 국민도 잘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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