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매출 34.5조·영업익 2조역대 세 번째 규모 영업익 기록
GS그룹 지주사 (주)GS가 8일 발표한 GS칼텍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연간 매출액은 34조5384억원, 영업이익은 2조18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22조3006억원 대비 54.9%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전년 9192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6년 2조1404억원, 2011년 2조200억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연간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2조16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만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1조2848억원, 영업이익은 6092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5조1339억원 대비 119.8% 늘었고, 영업손익은 전년 512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GS칼텍스는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등에 따라 실적을 회복했다.
사업부문별로 정유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6조9425억원, 영업이익은 1조375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17조1748억원 대비 56.9%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전년 1조1829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석유화학사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5조8986억원, 영업이익은 75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8.8%, 영업이익은 5300% 급증했다.
윤활유사업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73억원, 5674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6%, 영업이익은 116.3% 늘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20년 대비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효과, 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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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jk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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