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공석···바이든 美 대통령 11일 지명
골드버그 지명자는 대북 제재 이행에 관여한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년부터 콜롬비아 주재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한 인물이다.
칠레와 쿠바의 대사 대행을 지냈고 볼리비아, 필리핀의 대사를 맡은 바 있다. 2010∼2013년에는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를 역임했다.
현재 주한 미국대사 자리는 작년 1월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해리 해리스 대사가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다.
골드버그 지명자가 부임하려면 상원의 인준 청문회 절차를 거쳐야 하며 청문회가 지연될 경우 인준 완료까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