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3일 "인삼공사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 KCC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뢰했다"면서 "PCR 검사 결과는 14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구단에서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단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았다.
인삼공사에서는 앞서 김승기 감독과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KCC도 전창진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벤치를 비우고 있다.
kt에선 스태프 1명이 자가진단 키트로 양성 결과가 나와 나머지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신속항원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이날 오후 3시부터 인삼공사-울산 현대모비스(안양체육관)전과 KCC-kt(전주체육관)전은 모두 예정대로 열렸다.
KBL은 선수단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정부의 방역지침과 자체 대응 매뉴얼 등에 따라 후속 조처를 하고,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선수단 구성이 가능하면 경기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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