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절감 통한 수익성 개선, 주요 관계사 이익 증가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액 전년 반기 대비 426.4%↑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14.4% 증가
이 같은 성과는 원가 및 판관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주요 관계사의 매출 증대에 따른 이익 증가 등이 주효했다. 새롭게 진출한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호실적을 거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패션잡화 사업의 매출 부진 속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스포츠상품화 사업은 지난 2020년 B2B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진출한 차세대 주력 사업이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426.4% 급등했다.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반기 누적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상승했다. 반기순이익은 14억8000만원에서 16억7000만원으로 12.5% 늘었다.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수요 증가세에 맞춰 상하이와 베이징 등 거점 지역 위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한 영향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국 시장에 적극적인 투자와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주요 자회사인 형지에스콰이아의 경우 지난해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장기 재고자산을 털어낸 만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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