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DGB금융은 지난 16일 김태오 회장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기업문화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태오 회장은 "넷플릭스가 DVD 대여사업에서 벗어나 신사업을 통해 1등 기업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문화에 있다"며 "매일 함께하는 동료와 공동의 문제를 협업해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가 된다면 어떤 경쟁자도 두렵지 않은 파워풀한 그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GB금융의 기업문화발전협의회는 전 계열사의 기업문화 담당자로 구성된 협의체다. 그룹 통합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2021년부터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회의 지향, 임직원 디지털 인식 제고, 편안한 소통 분위기 조성,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과의 소통 등을 위해 메타버스에서 진행됐다.
지주와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총 9개 계열사는 각각의 기업문화와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기업문화를 만들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김태오 회장은 담당자와 소통하며 4차 산업혁명과 뉴노멀 시대에 기업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지쳐있는 그룹 임직원을 위해 신바람 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