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2시쯤 '당선 유력' 선언'0.8%' 포인트 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 개표율 88.6%인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429만6453표(47.8%),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1455만8410표(4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0.87%포인트다.
윤 후보는 전날 오후 8시11분쯤 개표가 시작된 후 줄곧 이 후보에게 득표율이 뒤지는 상황이었다. 이후 4시간20여분만인 10일 0시31분쯤 개표율 50%를 넘기며 이 후보를 역전했다.
개표 초반에는 이 후보가 많은 득표를 한 사전투표함이 먼저 개표되면서 윤 후보를 앞서갔지만 본 투표함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격차를 좁히면서 역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405만9714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잠정 투표율은 77.1%로 지난 2017년 19대 대선의 77.2%보다 0.1%포인트 낮았다.
앞서 9일 오후 6시 일반인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7.8%, 윤석열 후보 48.4%로 0.6%p 차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JTBC 출구조사에선 이 후보가 48.4%, 윤 후보 47.7%로 0.7%p 앞섰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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