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48.56%, 이 47.83%정권교체 택한 국민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3시50분경 서초동 자택을 나오면서 "밤이 길었다.여러분들 주무시지도 못하고 이렇게 나와있을 줄 몰랐다. 그동안 성원에 감사한다"며 지지자들에게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오전 3시 26분쯤 개표가 94.77% 이뤄진 시점에서 48.56%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실시했다.
당시 47.83%의 득표율을 나타내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23만1천여표차를 나타냈다.
정치권에서는 5년만에 정권교체가 현실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선거는 출구조사부터 개표 과정까지 초박빙 구도를 보였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가 합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윤 후보는 48.4%, 이 후보는 47.8%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보도했다.
또한 종합편성채널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를 48.4%, 윤 후보를 47.7%를 예측 보도했다.
지역별 판세에서 윤 후보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 10곳에서 승리했다.
이 후보는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전북, 전남, 제주 등에서 이겼다.
이후 10일 오전 1시25분 개표율 70%이 넘어선 이후 윤 후보는 이 후보와의 득표율 격차를 1% 가까이 벌였다.
오전 2시25분을 넘어 개표율이 85%에 이르러서야 당선자 윤곽이 나타났고 제일 처음 KBS가 윤 후보를 '당선 유력'을 표시해 보도했다.
이후 오전 3시 25분 전국 개표율 94%를 기록하면서 윤 후보는 이 후보와의 표를 23만9000여표 차이로 벌이면서 당선을 확실시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대선 패배를 공식 선언하면서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모든것이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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