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거론장, 윤 최측근···안철수와 단일화 협상 주도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안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으면 단일화 합의문에 명시된 '인수위 구성부터 운영을 함께 한다'는 약속을 지키게 된다.
안 대표는 향후 부처 조직 개편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총리로 임명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으로는 당 선거대책본부를 이끈 권영세 총괄 선대본부장이 언급되고 있다. 10년 만에 꾸려지는 인수위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 위원과 그 외 인력들로 구성된다.
한편 비서실장으로 유력시 되는 장 의원은 윤 당선인의 최측근이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중 한 사람으로 불린다. 안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국면에서 윤 당선인이 내세운 '전권 대리인'으로 협상을 주도, 물밑 역할을 수행했다. 비서실장은 인수위 인선 작업부터 조직 구성 등 실무 작업을 담당한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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