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16일 사내 타운홀 회의를 열고 이같은 연봉협상 결과를 전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이 자리에서 이번 연봉을 차등이 아닌 1000만원 일괄 인상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개인별 성과급은 별도로 제공하고 개개인의 기여도에 따라 스톡옵션 차등 배분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사내복지 강화를 위해 복지포인트 및 식대지원비를 30만원 인상하고, 대출이자 지원 등을 포함한 복지정책 개편안을 공개했다. 이번 연봉 인상안과 복지지원금을 합하면 직원 1인당 총 1360만원씩을 일괄 인상하는 셈이다.
앞서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임직원 연봉 총액을 최대 15% 늘리며 직원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13일 밝힌 바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 성장을 함께 이뤄온 임직원들과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카카오페이가 제2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