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소각 매커니즘 연구 중
20일(현지시간) 카르다노 재단은 재단 내 두 팀이 코인 소각 매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혔다.
카르다노 재단이 공개한 보고서는 현재 '에드레스티아(Adrestia)' 팀과 '하이드라(Hydra)' 팀이 코인의 새로운 거래방식과 민팅, 소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두 팀은 코인 소각에 대해 협력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에드레스티아 팀은 2020년 다른 블록체인과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연결 및 통합 이론을 발표했으며 웹 API 및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카르다노 블록체인 내 개발자들의 원활한 접근과 디앱 구축을 주장했다.
한편 하이드라 팀은 2021년 카르다노 테스트넷에 레이어 2 솔루션 컬렉션을 통해 확장성과 보안성 향상을 선보인 바 있다.
코인 소각은 코인이 일정한 물량으로 공급되어 시중에 항상 일정량의 유통량을 유지한다는 간단한 이론이다. 시중에 공급된 물량이 일정량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유통된 코인은 그 희소성을 인정받아 가치 상승을 누릴 수 있다.
한 예로 이더리움의 경우 지난 해 8월 '런던 하드포크'의 일환으로 코인 소각 업데이트 EIP-1559를 실행해 11월까지 약 74만 개의 이더리움을 소각했다. 그 결과 11월 이더리움은 전고점을 돌파하며 업비트 기준 약 58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카르다노가 완벽하게 소각 매커니즘을 탑재할 시 에이다는 바이낸스 코인(BNB), 이더리움, 루나에 이어 소각 매커니즘을 탑재한 메이저 코인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가상자산 마켓 분석업체 '샌티맨트(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지난 한 달 간 가장 빠르게 발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업데이트들이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에이다의 시장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에이다(ADA)는 지난 9월 약 3500원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선보이기도 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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