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회사인 갤럭시디지털과 손잡고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파생상품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액결제옵션이란 기초자산을 실제로 주고받지 않고 만기 때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형태의 거래다.
대미언 밴더윌트 갤럭시디지털 사장은 "이번 거래는 은행이 고객들을 대신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맞춤형 익스포저(특정 기업 또는 국가에 연관된 금액)를 제공하기 위해 내놓은 첫 조치"라며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이 "거래소 기반 상품이나 선물에 비해 훨씬 더 체계적으로 시장에 연관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태평양 디지털자산 부문장인 맥스 민턴은 "갤럭시와 함께 우리의 첫 현금정산형 가상화폐 옵션을 거래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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