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돌아오는 경제도시' 기치 내걸어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민선 6기 대표업적을 상징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에서 24일 출마선언을 통해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변화시키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박 예비후보는 "저에게 지난 4년은 '경제가 살아 숨쉬는 젊은 큰 도시 목포로 성장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도 침체를 거듭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였다며 "앞으로 4년 동안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앞서 민선 6기 목포 시민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으로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재정위기, 대양산단 분양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32년 숙원의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완성시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어떠한 과제도 난관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회고했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미래 목포 비전'으로 크게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 '경제가 우선'이라며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큰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큰 틀에서 목포의 경제 구조를 바꿔 신성장 경제도시로 키우겠다"며 "청년 스마트 산업단지를 조성해 4차 산업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또 목포의 정통 효자종목인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목포의 특화된 수산물을 가공하여 고급 브랜드화 하고, 고소득 판로를 개척하겠다"며 "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진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유통망을 개선하고, 수출 지원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산물 선진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목포의 가장 큰 강점인 항만을 살려, 서남권 거점 해양 물류기지로 성장시키겠다"며 "목포 신항의 확장과 배후단지 조성, 목포내항의 재개발을 조속히 추진하여 환황해권의 물류와 국제해양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목포 관광의 대역사로 평가받고 관광,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중심으로 연계상품 개발을 통한 국제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또 '신안과 공동으로 국제 해변 마라톤 대회 유치', '국제 요트대회 유치', '국제 철인 3종 경기대회 유치' 등 스포츠를 통한 국제 관광지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로 '문화, 예술, 스포츠 중흥'을 내세우며, 목포의 소중한 자산인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예향목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새로운 목포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주장했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역사와 지역 특성이 담긴 목포만의 문화예술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문화와 예술분야에 대한 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2023년 전국체전을 계기로 스포츠 선진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만의 특색이 담긴 스포츠 기반 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스포츠 마케팅 전담 팀을 꾸려 '전지훈련=목포, 스포츠산업=목포'란 공식을 조성해 젊음과 건강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교육도시 목포의 명성 회복'을 내걸고 목포시가 책임지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과 교육환경' 계획을 밝혔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부주동 대학부지 내에 고등학교를 교육부와 도교육청과 협의해 신설하겠다"며 "또 전남 서남권의 숙원인 의대 유치를 정치권과 힘을 모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 "옛 목포청호중학교에 전남도교육청과 협력해 수학학습 체험공간을 조성해, 미래 AI시대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도교육청이 현재 이곳을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한 '교육 문화 복합 센터'로 조성해 획기적인 목포교육발전을 구상하고 있는 점을 감안, 도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매칭 예산 사업으로 동행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피력했다.
네 번째로 '신안 목포 통합' 추진을 내세우며 "1단계로 오랜 시간 준비한 신안과의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통합을 통해 수산 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항만물류 확대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무안반도가 서남권의 중심축 역할과 물류, 관광 등 분야에서 동북아시아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경제, 관광, 교통 등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2단계로 무안과의 통합을 타결해 내겠다"고 전했다.
다섯번째로 '살 맛 나는 목포'를 위해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 증진, 시민과의 소통하는 행정의 제도적인 토대 마련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에게 의료 혜택과 '돌봄서비스', '찾아가는 치매 돌봄' 등을 확대하여 효의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며 "어린이와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증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정을 과감하게 혁신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하고, 서비스하는 봉사 행정을 펼치겠다. 부정과 부패 없는 깨끗하고 정직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맺음말을 통해 "검증된 박홍률, 실천하는 박홍률, 소통행정가 박홍률이 모든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청년이 찾아오는 젊은 경제도시 큰 목포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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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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