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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주가 20만원 달성까지 최저임금만 수령"

IT IT일반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주가 20만원 달성까지 최저임금만 수령"

등록 2022.03.24 17:44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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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 "주가 20만원 달성까지 최저임금만 수령" 기사의 사진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가 목표 주가 20만원을 달성할 때까지 최저임금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카카오페이 회사 상장 뒤 경영진이 한 달 만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을 대거 매도한 '먹튀 사태'에 따라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2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신 내정자는 △재발 방지를 위한 매도 제한 △재매입 및 이익 환원 △책임 경영 및 사회적 책무 강화 △충실한 의무 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구성한 '신뢰회복협의체'의 합의 사항으로, 협의체 위원장인 포항공대 배영 교수(현 카카오페이 사외이사)와 신 내정자, 카카오페이 임직원,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유니언' 등이 참여했다.

신 내정자는 우선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신 내정자를 포함한 기존 경영진 5인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보태기로 했다. 경영진 5인은 주식 재매입에 법적 제약이 없어지는 시점부터 올해 안에 분기별로 회사 주식을 재매입하고, 이후 매도 시 주가와 매입 주가 간의 차액도 전부 환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매도 금지 기간이 풀린 뒤 매도 가능 물량에도 제한을 뒀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 카카오에서 발표한 주식 매도 규정에 따라 상장 이후 대표이사는 임기 2년, 경영진은 1년간 매도를 금지한 바 있다. 주식을 팔 때는 1개월 전 매도에 관한 정보를 회사와 카카오 공동체얼라인센터(CAC)에 공유해 사전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자체적으로 구축한 가이드라인을 따를 예정이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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