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30 여성 민주당 입당 의미 토론회' 참석"혐오·차별 뚫고 여성들이 일어서고 있어""2030 여성, 대한민국 변화 주역 될 것"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2030 여성들의 민주당 입당 의미와 과제 토론회' 인사말에서 "지금이 2022년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여성과 남성을 편 가르고 구조적 차별을 부인하며 여성의 침묵을 강요하는 차별정치와 혐오 발언에 맞서야 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우리는 민주당을 지지했고, 투표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해 표를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2030 여성들이 이제 대한민국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이다'는 이번 대선에서 우리가 확인한 사실"이라며 "혐오와 차별을 뚫고 지금 우리 여성들이 일어서고 있다. 대선에 이어 입당으로, 입당에 이어 출마로 이어지는 여성들의 희망행진이 시작됐다. 우리 2030 여성들이 분열과 갈등에 맞서 포용과 통합의 정치를 대한민국에 심는 주역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앞으로는 여성, 청년이 정치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방식만 아니라면 민주주의 국가에서 우리가 바라는 일에 분명히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 이 사회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제가 있는데도 민주당이 바뀌지 않는다면 모두 다 제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평등과 다양성, 지역 차별과 젠더 문제, 환경과 기후 위기와 같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여러분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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