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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건희씨 범죄 의혹 규명 매우 시급하다···검찰 직접 수사 촉구"

윤호중 "김건희씨 범죄 의혹 규명 매우 시급하다···검찰 직접 수사 촉구"

등록 2022.04.01 11:28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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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민주당 비대위원회의"영부인이 주가 조작·논문 표절·학력 위조 의혹""검찰 계속 직무유기 하면 특단의 조치 검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영부인이 될 김건희씨를 둘러싼 범죄 비리 의혹을 규명하는 문제가 매우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수층 일각에서 제기하는 청와대 특수활동비 논란과 김정숙 여사 의전 비용 미공개 비판에 윤석열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씨의 의혹으로 맞불으로 놓은 것이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영부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의 얼굴인데, 그런 분이 주가 조작, 논문 표절, 학력 경력 위조 의혹에 휩싸여 있다면 국제사회에 어떻게 얼굴을 들고 정상적인 영부인 외교를 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김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국민대는 당선인 눈치 보기를 중단하고 표절 여부를 하루빨리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고등학생 표창장 하나 가지고 법석을 떨었던 윤석열 당선인이다. 표절 여부 결론에 따라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국민은 목이 빠져라 진상 규명을 기다리고 있는데 수사기관은 함흥차사"라며 "검찰이 계속해서 직무유기를 한다면 결국 이 사안에 대해서 우리는 특단의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 검찰은 즉각 김건희 씨에 대한 직접 수사에 돌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청와대 특활비와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에는 "가짜 뉴스로 중상 모략을 일삼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윤 위원장은 "어떻게 해서든 대통령 내외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서 국민의 시선을 돌리고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술수"라며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 동안 특활비를 40%나 감축했다. 감사원 결산 검사를 최초로 도입해 특활비를 투명하게 집행해 왔다. 그 결과 감사원에서 단 한 건의 문제 제기도 문제 지적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정치적 곤경에 빠졌다고 해도 논두렁 시계 같은 사악한 정치공세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며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서 국격을 훼손하는 자해 행위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 특활비를 꼬투리 잡기 이전에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집행했던 특활비 147억원의 사용처부터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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