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최상목 경제1분과 간사·이창양 경제2분과 간사로부터 물가동향 보고를 받고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원 부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간사들은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4%를 상회한 원인과 배경 및 향후 국민들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서 상세히 보고했다"며 "윤 당선인은 올 상반기 뿐 아니라 하반기에서 각종 경제지표들과 물가전망이 어둡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위는 물가동향을 포함해 현 경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유류세 30% 추가 인하 조치 등을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했던 특단의 서민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원 부대변인은 특히 "윤 당선인과 인수위는 특히 물가동향 전망이 매우 어둡다는 데 엄중한 현실인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윤 당선인의 당부와 지시처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대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만전을 기해야겠다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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