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외교·안보 부처 차관급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북한의 군사 동향을 점검하고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합참은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뒤늦게 확인했다.
합참이 파악한 북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km, 비행거리는 약 110km였다. 최고속도는 마하 4.0 이하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하루 앞두고 감행됐다.
지난달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올 들어 13번째 무력 시위다.
청와대는 전날 오후 NSC 사무처장인 서주석 안보실 1차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을 서 실장에게 보고받았으며, 관련 부처에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철저하게 상황을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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