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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이순신 탄신 477주년 기념 다례제 봉행

고흥군, 이순신 탄신 477주년 기념 다례제 봉행

등록 2022.04.30 10:07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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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첫 부임지 고흥서 다례제 열려

고흥군이 28일 도화면 발포리 충무사에서 '제477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 기념 다례제'를 열고 있다.고흥군이 28일 도화면 발포리 충무사에서 '제477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 기념 다례제'를 열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8일 도화면 발포리 충무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477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 기념 다례제'를 가졌다.

발포봉충회(회장 박태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흥군수 권한대행 정하용 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봉충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화면 발포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5관 5포 중 하나로 충무공이 임진왜란 발발 10년 전인 1580년 36세에 발포 만호로 첫 부임하여 18개월간 재임했던 곳으로 충무공의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1976년 충무사 건립 이래 해마다 다례제를 모시는 곳이다.

정하용 고흥군수 권한대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투철한 사명감과 불굴의 신념으로 백의종군까지 하시며 나라를 구하신 위인이다"고 말하고 "훌륭한 전략가이자 충신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지역 발전을 위한 우리의 자세를 다짐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충무공의 애국 청렴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충무사 주변에 청렴박석 광장을 조성하고 매년 '다례제' 행사를 통해 충무공의 얼을 전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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