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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 "우리은행 횡령 사건, 책임 있다면 책임 져야"

정은보 금감원장 "우리은행 횡령 사건, 책임 있다면 책임 져야"

등록 2022.05.03 15:17

수정 2022.05.03 17:12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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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있는 관련자 엄정 조치 할 것"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우리은행 횡령 사태와 관련해 "어떤 경우라도 책임이 있는 경우에는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 CEO와의 간담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고 내부 통제가 운영이 되는 상황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평가를 해서 어떤 개선을 하느냐도 저는 거기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은보 금감원장은 국내 17개 은행 대표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가계부채 관리, 예대금리차 관리 등을 당부하면서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에 대해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해당 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규명해 사고에 책임있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고 내부통제 미비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금감원은 외부감사인의 감시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회계법인의 품질관리시스템상 미비점이 있는지도 검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당국의 검사과정에서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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