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구자학 회장의 삼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어 이숙희 여사와 차녀 구명진 전 캘리스코 대표, 사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지은 부회장과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구본성 전 부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빈소에 도착했다.
재계에서는 우선 근조화환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의 조화를 시작으로 LG생활건강과 세브란스병원 등 각계각층의 조화가 도착했다. 오전 11시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조화가 도착했다.
당초 구본성 전 부회장의 뜻에 따라 가족장을 치를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으나, 구자학 회장이 창업주이고 배우자 이숙희 여사의 뜻에 따라 회사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4남매 또한 회사장을 치르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고 발인은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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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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