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휘발유 제조용 원료의 일부인 알킬레이트 생산 감소가 예상되며 화재가 발생한 #2 알킬레이션 공정에 인접한 #2 RFCC(중질유 분해시설), #2 PX(파라자일렌) 공정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된다. 또한 #2 RFCC와 연계된 PP(폴리프로필렌) 공정도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될 예정이다.
S-Oil은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 및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산중단 분야에 해당하는 #2 알킬레이션 공정만의 정확한 매출 산정이 불가능해 해당 공정의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잠정 산정한 작년 매출액은 7460억원이며 매출 대비 2.7%"라고 덧붙였다.
또한 S-Oil은 재해 발생 내역에 대해서도 공시했다. S-Oil에 따르면 재해가 발생한 온산공장의 재산종합가입보험가액은 106억4986만9000 달러이며 기업휴지 보험가액은 2조8086억2700만원이다.
재산종합보험 및 기업휴지보험 합산 보상한도는 18억 달러이며 보험사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이다.
S-Oil 측은 "해당 시설물은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사고로 인한 영업휴지에 따른 손실도 기업휴지 보험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며 "단, 보험금의 규모는 보험사의 손해사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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