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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난해, 대형 GA 순익 32%↓···"금소법 시행·대면영업 어려움 탓"

금융 보험

지난해, 대형 GA 순익 32%↓···"금소법 시행·대면영업 어려움 탓"

등록 2022.05.26 14:27

수정 2022.05.26 14:33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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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율, 지난해 0.05%···전년比 0.04%포인트 감소

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자료=한국보험대리점협회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에 따르면 홈쇼핑과 제판분리 자회사형 GA를 제외한 대형 GA의 당기순이익은 547억원으로 전년(805억원) 대비 32.0% 감소했다. 매출액은 6조6008억원으로 전년(6조8104억원) 보다 3.1% 줄었다. 500인 이상 대형 법인 보험대리점의 작년 하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다.

홈쇼핑 4개사를 제외한 대형 GA 기준으로는 지난해 13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대형GA 설계사 수는 2020년 말 15만9452명에서 작년 말 17만5974명으로 1만6522명 증가했다. 불완전판매율은 2020년 0.09%에서 지난해 0.05%로 감소했다. 계약유지율의 경우 13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이 1.33%포인트, 손해보험이 0.47%포인트 개선됐다.

협회는 실적 감소 이유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영업 어려움과 소비심리 위축 그리고 작년 3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신뢰 지수인 불완전판매율 및 유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시행과 더불어 협회를 중심으로 한 대형 GA의 선제적인 준법 감시 및 내부통제 강화 등 GA 업계의 땀과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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