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대표, 맥킨지 심포지엄 패널로 초청
ASCO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의료 관계자, 과학자,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 등이 다수 참석해 암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항암제 임상 데이터 등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ASCO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암 분야의 임상 개발 현황을 파악하고, 진행 중인 임상과 관련해 현지 연구자 및 협력사와 만나 긴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개막 하루 전인 3일(미국 현지시간)에는 경영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 & Company)가 주최하는 ASCO의 부대 행사 ASCO 맥킨지 심포지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맥킨지 심포지엄의 주제는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아시아 항암제'이며,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 중국 바이오 기업 베이진과 시스톤 파마슈티컬스 등이 참석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가 유일하게 패널로 맥킨지의 초청을 받았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맥킨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아시아 지역의 항암제 개발을 논하는 자리에 패널로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초청으로 에이비엘바이오의 면역항암 분야 전문성이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가속화하고,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퇴행성뇌질환 신약으로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와 이를 활용한 ABL301 등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는 그랩바디-T와 그랩바디-I를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그랩바디-T가 적용된 ABL503과 ABL111은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ABL105는 올해 그리고 ABL101과 ABL103은 2023년 임상 1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랩바디-I 기반 ABL501은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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