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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공식 출범···민간위원장에 최태원 회장

부산엑스포 '민간위원회' 공식 출범···민간위원장에 최태원 회장

등록 2022.05.31 15:00

수정 2022.05.31 15:1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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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부산서 출범식 개최···경제계 '글로벌 네트워크' 총동원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주요기업 CEO 11명 유치지원 결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4월 22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4월 22일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위원장을 맡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이하 부산엑스포 민간위)'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새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최태원 회장 등 참여기업들을 격려하고 유치전략을 논의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무협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부회장, 강희석 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위는 내달 신설되는 국무총리 소속 정부 유치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대한상의 회장 공동)의 공식 파트너다. 최 회장은 민간위원장과 대통령 직속 정부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한다.

현재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한화,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등 11개이며,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가 국내외 지원활동에 동참한다.

민간위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는 "지난달 부산상의에서 개최한 결의대회 이후 민간위원회 구성을 준비해 왔다"며 "내달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확대하는 한편, 세부 전략을 마련해 유치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민간위원회 출범식에 맞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참석기업인들은 정부와 기업이 '원팀'을 구성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세계 10위 수출 강국의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으로, 기업별 중점 담당국가를 선정해 교섭활동을 추진한다. 아프리카·개도국을 대상으로 사절단 파견하고,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한다. 기업별 유통망,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에 나선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정부와 유치위원회를 총력 지원하겠다"며 "저희 삼성이 갖고 있는 6G, 로봇, 메타버스, AR/VR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여수엑스포 유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차원의 유치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국내외 홍보를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거점 중심의 BIE 회원국 교섭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치전략회의 직후 부산엑스포 청년·글로벌 서포터즈단은 최 회장과 주요 인사에게 '세계의 대전환을 바다의 물결로 형상화한 부산엑스포'의 로고가 담긴 홍보 배지를 수여하고, 유치기원보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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