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8℃

  • 백령 8℃

  • 춘천 5℃

  • 강릉 7℃

  • 청주 7℃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8℃

  • 전주 6℃

  • 광주 9℃

  • 목포 10℃

  • 여수 10℃

  • 대구 7℃

  • 울산 11℃

  • 창원 8℃

  • 부산 13℃

  • 제주 15℃

이슈플러스 세계 식량가격 2개월 연속 하락···곡물·육류는 상승세

이슈플러스 일반

세계 식량가격 2개월 연속 하락···곡물·육류는 상승세

등록 2022.06.04 14:00

차재서

  기자

공유

사진=유토이미지사진=유토이미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에 치솟은 세계 식량 가격이 2개월 연속 소폭 하락했다.

4일 연합뉴스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57.4로 전달보다 0.6% 내려갔다.

FAO는 매월 24개 품목의 국제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3월 해당 지수는 1996년 이래 최고치인 159.7을 기록했으나, 4월 158.5에 이어 지난달까지 내림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유지류 지수가 3.5%, 유제품은 3.5%, 설탕은 1.1% 하락했다.

반면 곡물 지수는 전월보다 2.2% 상승했다. 옥수수의 경우 미국 작황 개선과 남미 수확기 도래에 가격이 하락했으나, 밀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다. 우크라이나 전장과 주요국 작황 부진,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탓이다.

우크라이나의 공급망 장애, 유럽·중동 내 수요 증가 등 여파에 육류 지수도 0.5% 올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분·사료·전분당·대두가공 업계가 8∼9월까지 사용할 곡물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원료 수급에 문제가 없다. 다만 주요 곡물의 수입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물가엔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정책자금 금리 인하, 사료 대체 원료 할당물량 확대 등 조치를 취했고,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