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할리스 일부 매장에서는 현재 재료 수급난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할리스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빙수인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국산 팥으로 만든 눈꽃 팥빙수' 등을 비롯한 빙수 5종이 모두 품절됐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빙수용 얼음을 본사에서 공급받지 못해 빙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할리스 매장에서는 '트리플 초코 쿠키', '크랜베리 화이트초코 쿠키' 등 쿠키류가 모두 동났다.
이 매장의 직원 역시 "본사에 제품을 요청했으나, 물류 문제로 인해 아직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할리스 가맹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본사가 물류사를 변경했고, 아직 (상황이) 안정되지 않아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스 가맹점들은 음료가 많이 팔리는 여름철, 특히 4∼6일 현충일 연휴를 맞아 매장을 찾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재료가 소진되는 사태가 발생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또 일부 가맹점 사이에서는 이번 물류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아예 영업이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