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떤 나라인지 배울 공간 돼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 총리와 오찬을 겸한 주례 회동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한 총리가 임명된 후 처음으로 이뤄졌다. 회동에는 대통령 측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총리 측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이 배석했다.
한 총리는 회동에 앞서 지난 10일부터 시범 개방 중인 용산공원에 대해 "벌써 이 쪽이 개방이 돼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여기야말로 러일 전쟁 이후 지금까지 120년 동안 국민에는 금단의 지역이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용산공원 같은 데를 완전히 현대화 해 사람들이 걷기 좋고 이렇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지만, 저는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사람들이 역사적인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도 "아이들이 부모님과 와서 자기가 태어나고 앞으로 살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고 답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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